삼성증권 야호 9기 발대식. (자료 = 삼성증권)
삼성증권 야호 9기 발대식. (자료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올해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청소년 경제교실'을 2배이상 확대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증권 청소년 경제교실은 지난 2005년 시작한 사업이다. 대학생 봉사단 야호(YAHO)는 252명, 대상 아동을 1000여명으로 기존 규모의 2배 이상 늘려 올해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25~26일 대학생 봉사단 '야호(YAHO) 9기'는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엔 대학생 봉사단, 삼성증권 관계자 및 각 지역의 사회복지기관 실무자 등 약 300여명이 참여했다.

1박2일로 진행된 발대식은 '야호 9기' 대한 임명장 수여, 신규 거점센터 현판 전달식, 특별공연, 봉사단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대학생 봉사단들이 경제교육 전문강사로서 거듭나고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였다.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진행된 발대식에서는 삼성증권 관계자, 아이들과미래 재단 이훈규 이사장이 참석해 YAHO 9기들의 시작을 격려했다.

YAHO 9기로 활동하게 된 연세대학교 지현준 단원은 "뜻깊은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열심히 경제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청소년경제교실에 참여하는 아동들에게 전달되는 핸드메이드 나눔 KIT를 제작하는 활동이 새롭게 진행됐다. 본 활동을 통해 봉사단원들은 나눔을 몸소 실현하고, 참여아동과 삼성증권에 활동 포부를 전달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올해 13년차에 접어든 청소년경제교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삼성증권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봉사단원들이 청소년경제교실을 통해 아이들의 올바른 경제관과 소비습관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여하고, 삼성증권과 함께 좋은 인연을 맺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YAHO 대학생 봉사단은 2월부터 11월까지 총 10개월 동안 사회복지 유관기관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경제놀이터의 경제교육 강사로 활동한다. 경제골든벨, 월별참여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활동이 마무리 된 후 단원 모두에게 인당 15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