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동아엘텍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36%, 62%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하향조종했다. 검사장비 시장의 수주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탓이란 게 KB증권의 설명이다.

KB증권은 다만 올 한해 동아엘텍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와 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19억원과 277억원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설비 증설과 중국, 대만업체에 대한 공급확대 영향으로 동아엘텍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