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정밀부품 제작 업체 아스트가 트라이엄프 그룹의 엠브라에르 E2 시리즈의 동체 생산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E2는 연내 시장 진입이 예정돼 있다. 아스트는 트라이엄프의 E2-175, E2-190, E2-195를 포함하는 엠브라에르 제 2세대 E-Jet 항공기 동체 생산에 대한 전 분야를 단독으로 담당하게 된다. 아스트는 재고관리와 제품 수리를 위한 설비를 현지에 갖출 계획이다.

양사 간 협약에 따라 제품은 해상을 통해 브라질 엠브라에르 공장으로 납품된다.

김희원 아스트 대표이사는 "현재 E2 동체 프로그램을 완벽히 지원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가 된 상태"라며 "후방동체(Section 48)를 제작하는 업체에서 동체 전체를 제작하는 동체조립사로 또 한번 성장한 점에 큰 의의가 있는 만큼 트라이엄프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지속적으로 상호이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