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모바일게임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연기 소식에 약세다.

11일 오전 9시3분 현재 펄어비스는 전날보다 1만원(4.15%) 내린 23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펄어비스는 전날 증시 마감 후 검은사막 모바일 공식 카페를 통해 "게임 비공개 테스트(CBT)와 출시를 2월로 변경하게 됐다"며 "기존 일정보다 한 달 가량 지연된 점을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당초 펄어비스는 지난해 11월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검은사막 모바일을 1월부터 국내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출시 연기 이유에 대해 "다양한 콘텐츠의 유기적 완성도를 높이고, 저사양 기기에서도 더 좋은 품질의 그래픽을 제공하기 위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검은사막 모바일 CBT를 진행한다. CBT 참가자 모집과 운영 일정에 대해서는 오는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