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투자증권은 8일 썸에이지에 대해 강한 신작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구성진 연구원은 "세 개의 신규 개발작이 올해 모두 출시된다"며 "주가가 3월까지는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선반영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썸에이지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전략 시뮬레이션 '인터플래닛'을 3월초에 가장 먼저 출시한다. 또 워너브라더스와 손잡고 DC코믹스 판권(IP)으로 만든 수집형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DC 언체인드'가 뒤를 잇는다. 1월10일부터 비공개테스트(CBT)에 돌입하고 3월에 아시아, 9월에 북미·유럽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3월에 공개 예정인 신규 개발작도 올해 여름~가을 사이에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DC언체인드와 같이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구 연구원은 "인터플래닛과 DC 언체인드 두 게임에서 기대하는 총매출 규모는 약 1100 억원 이상, 영업이익 200 억원 이상"이라며 "신규 개발작은 DC언체인드 이상의 성과를 이룰 수도 있어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NHN 인베스트 오버행 이슈가 지난 4일 모두 해소된 것으로 추정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