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하락한 17일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은 적극적인 매매로 7명 중 4명이 수익을 개선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참가자 전원이 플러스(+) 수익률을 거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포인트(0.03%) 내린 2533.99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8거래일만에 하락하며 780선에 진입하지 못했다. 전날보다 4.37포인트(0.56%) 내린 775.85를 기록했다.

김선구 메리츠종금증권 강남센터 과장이 대회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김 과장은 한 주간 18.49%포인트의 수익을 개선, 누적수익률을 41.84%로 끌어올렸다. 이날은 7.26%포인트의 수익을 추가했다.

텔콘 매매가 수익 개선을 이끌었다. 김 과장은 이날 텔콘 3800주를 매도해 646만1000원을 벌었다. 아세아시멘트는 100주 가운데 50주를 팔아 48만3000원의 이득을 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50주를 샀다 팔아 9만1000원을 벌었다.

신성통상은 5000주를 추가 매도해 총 6000주를 팔았다. 17만4000원을 잃었다. 원익IPS는 보유 중이던 90주 전량을 팔아 13만1000원의 손해를 입었다.

현재 김 과장은 RFHIC 유니슨 테이팩스 SK하이닉스 메지온 인바디 덴티움 등을 보유하고 있다. 텔콘도 500주를 갖고 있다.

전체 2위로 밀린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한 주간 2.87%포인트를 추가했다. 누적수익률은 38.11%다.

이날은 0.55%의 일수익률을 기록했다. 보유 중이던 지엔코 4000주를 모두 팔아 74만6000원을 벌었다. 큐로컴도 2000주를 모두 매도해 29만4000원의 이득을 봤다. 카프로, 롯데관광개발은 손절했다. 각각 23만7000원, 20만7000원의 손해가 났다.

인바디 200주, 바이넥스 800주, 삼영엠텍 5500주, CMG제약 1500주, 동국제약과 덴티움은 각각 70주, 50주를 신규 매수했다.

메리츠종금증권 부산금융센터의 자신감의 요정 팀은 누적수익률 20.71%로 전체 3위다. 한 주간 4.50%포인트의 수익을 추가했다. 이날은 손실률 0.93%포인트를 기록했다.

삼화전기(364주) 매도로 16만7000원을 벌었으나, 일진머티리얼즈(78주) 매도로 10만2000원을 잃었다. 코웰패션경동나비엔은 각각 1036주, 131주 신규 매집했다. 이녹스첨단소재도 34주 새로 사들였다.

이외 유안타증권 금융센터 청담지점의 청담 샥스핀팀, 박성현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과장, 이종신 KB증권 대치지점 부장 등이 한 주간 1%대의 수익률을 거뒀다. 강성국 한국투자증권 노원PB센터 차장은 한 주간 3.59%포인트의 수익을 추가해 누적손실률을 7.68%로 줄였다.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회는 오는 11월24일 종료된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