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코퍼레이션(4,640 +0.98%)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성코퍼레이션의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2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매출액은 2215억원으로 24% 늘었으며 순이익도 229억원으로 50% 증가했다.

열가소성폴리우레탄(TPU) 사업의 기술 경쟁력이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익창출로 이어지면서 호실적을 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동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과 수급 불안정이 원가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화학 제조사로서의 노하우와 R&D를 기반으로 한 제품 경쟁력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는 올해 연간 실적으로 확인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실적은 매출액 6289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7억원, 60억원을 기록했다.

동성화학(16,750 -0.59%)의 누적 매출액은 15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1억원 증가했다. 기존사업의 안정적인 매출과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등 신규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동성화인텍(10,750 -2.27%)은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사업구조조정과 조선경기의 불황에 따른 수주 감소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3분기 연결 누적 기준 매출액은 1821억354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8%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92억137만원으로 적자전환 했다.

회사 측은 "지난 2분기를 바닥으로 적자폭이 개선되고 있다"며 "청정연료인 LNG시장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보냉제 사업도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어 실적도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충열 대표이사는 "동성그룹은 60여년간 국내 화학산업을 이끌어온 회사로 올해 그룹 전반의 사업 모델 혁신과 전략 점검에 힘을 쏟고 있다"며 "사업지주회사인 동성코퍼레이션은 변화의 주체가 되어 그룹사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지주회사로 그 역할을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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