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5일 한세실업에 대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4.3% 상향한 3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도 단기매수(트레이딩 바이)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5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307억원)을 뛰어넘었다"며 "OEM 원가율이 0.6%포인트 개선되면서 이익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도 마진율 개선 추세가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은 282억원을 거둘 것"이라며 "전체 원가율도 81.3%로 전분기보다 1.3%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년 2분기 이후 OEM 부문 마진율 및 업황 개선이 본격화하면서 주가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2018년 2분기 이후 OEM 부문 마진율 및 업황 개선이 이어지면서 내년 이익은 올해보다 40.1%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업황 반등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