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가 3분기에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올렸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14일 오전 9시2분 현재 다나와는 전날보다 1300원(12.04%) 오른 1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나와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6% 증가한 38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장마감 후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 늘어난 260억원이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휴쇼핑, 판매사업 부문에서 성장 흐름이 유지되고, 컴퓨터제조(다나와컴퓨터&늑대와여우컴퓨터)에서 지난 분기에 받은 주문이 3분기중 공급이 많이 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며 "영업이익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제휴쇼핑·판매수수료 등의 본업이 고성장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나와는 사업 특성상 외형이 확대되면 마진이 개선되는 구조"라며 "내년에도 영업이익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