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23일 GS리테일(39,350 -0.76%)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PERFORM)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내려잡았다.

박종렬 연구원은 "GS리테일은 최근 유통업에 대한 규제강화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정적 이슈 때문에 주가가 큰 폭 하락했다"며 "3분기 실적은 물론 올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조 2057억원, 영업이익은 15.5% 감소한 7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주력사업인 편의점과 슈퍼마켓 부문에 악재가 산적해 있는 상황"이라며 "올 상반기까지는 적극적인 매장 확장이 가능했지만, 하반기에는 신규 출점 속도에 상당한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편의점과 슈퍼마켓 부문의 수익성 훼손도 불가피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부정적인 영업환경을 반영해 올해 및 내년 수익 예상을 하향 조정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1.3%, 6.0% 내려잡은 것이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가 8조 2668억원, 19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향후 실적 모멘텀 둔화를 감안하면 현재 주가 수준도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며 "향후 성장성과 수익성 확보에 대한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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