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10일 오전 9시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800원(3.38%) 오른 14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3000원(5.41%) 오른 5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이 코스피 이전상장을 결정하자 이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지난 달 29일 셀트리온은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코스피로의 이전상장을 결정했다.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등의 지수편입효과가 기대된다"며 "램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이 40%를 상회하고, 미국시장 점유율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1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셀트리온에 이어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물려받게 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투자 매력도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그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9년도까지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42.1%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