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정찬우)는 미래에셋대우가 발행하는 '미래에셋 미국 시니어론 100 ETN(H)' 등 2종목을 오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시니어론은 은행 등 금융사가 투자적격등급 미만(BBB)의 기업에 담보를 받고 자금을 빌려주는 변동금리 대출채권이다.

미래에셋 미국 시니어론 100 ETN(H)은 시가 기준 100위 종목을 편입해 수익률을 추적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이다.

거래소는 "상대적으로 낮은 신용등급의 반대급부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수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ETN은 발행 증권회사의 신용위험이 있는 무보증·무담보 성격의 파생결합증권이므로 투자 시 발행사의 재무건전성 관련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