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하락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 15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500원(1.14%) 내린 4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하락세다.

2분기 한국전력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2조9255억원, 영업이익 846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쯤 예상되는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 통한 전기요금 인상 효과 기대감만으로 주가 상승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 위원회 결정에 따른 건설 재개 여부에 따른 비용 반영, 원자력발전 가동률 부진에 따른 2분기와 유사하게 부진할 3분기 발전믹스, 제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담길 전력시장 대규모 변화 등 불확실성이 높은 국면이기 때문이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