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일 씨엠에스에듀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양호한 가운데 성장세가 견조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2500원에서 1만원으로 조정했다. 무상증자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로 늘어난 주식수를 반영해서다.

씨엠에스에듀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한 157억원, 영업이익은 28.9% 늘어난 22억원을 기록했다.

김승철 연구원은 "수강료 수입과 교재수입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양호했다"며 "잠실과 서초 등 직영점 신규 오픈 효과가 2분기에 이어진 점도 주효했다"고 말했다.

씨엠에스에듀는 직영점 확대로 외형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직영 가맹점은
27곳이고 올해는 30군데로 확대된다. 수학 사교육 시장의 구조적 성장세가 지속되는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연구원은 배당 수준도 매력적이라고 봤다.

그는 "올해 예상 주당 배당금은 330원(배당수익률 4.1%)이 예상된다"며 "배당성향을 60% 이상으로 유지해 이익 개선에 따라 주당배당금도 같이 늘어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