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도세에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등 코스피 시총상위주들도 대부분 내림세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오후 1시24분 현재 전날보다 34.86포인트(1.43%) 내린 2408.3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넓히고 있다.

외국인은 4421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19억원과 1501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로 총 2180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세다. 은행, 화학 등은 1%가량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우위다. SK하이닉스는 5% 이상 하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네이버도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6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전날 발표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과 자사주 소각 결정에도 불구하고 실적 성장 둔화 우려가 단기 투자심리를 약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2%대 하락 중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14.64포인트(2.20%) 내린 651.8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4억원과 932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869억원 순매수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9%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5원 오른 112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