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5일 LG생활건강(1,473,000 -1.60%)에 대해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면세점, 국내 로드샵 부진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안정화된 사업포트폴리오가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1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서영화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6%와 12.2% 감소한 1조5287억원과 1979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인 1조5557억원과 2135억원을 소폭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LG생활건강 역시 매출액, 영업이익 역신장의 중심에는 화장품이 있는데 화장품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면세점과 국내 로드샵의 부진"이라고 진단했다.

LG생활건강의 2분기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보다 22% 감소한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는 경쟁사의 역신장 폭 추정치 대비 낮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서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면세점 매출 약 90%(후 70%, 숨 20%)가 럭셔리 라인으로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작은 점과 숨이 브랜드 성장 초기 국면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경쟁사 대비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