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 4거래일만에 반등했다.

20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오롱은 전날보다 1100원(1.45%) 오른 7만70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14일 이후 4거래일만에 반등한 것이다.

상장을 앞둔 자회사 티슈진의 모멘텀 강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상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티슈진 모멘텀은 지난주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권을 신청한 이후 시작됐다"며 "티슈진의 가치는 약 2조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공모에 따른 자금조달 금액은 2000억~3000억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티슈진이 상장한 이후 현재 83억원 수준의 티슈진 장부가는 6305억원(코오롱 시가총액의 69% 수준) 이상으로 증대될 것"이라며 "코오롱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