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6일 한국자산신탁(4,210 -0.24%)에 대해 인적 네트워크와 자본력으로 수주 선전이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자산신탁의 2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65.1% 증가한 27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이는 1분기 순익 273억원과 거의 유사한 수준이고, 1분기에는 일회성 성격의 성공보수 수수료 수익 43억원이 인식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순익 증가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신규 수주 규모는 약 650억원으로 추정했다. 1분기 수주액 750억원보다는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1분기 중 2건의 거액 수주가 있었던 데 따른 기저 효과 때문이다.

그는 "차입형토지신탁의 평균 건당 수주 규모는 약 30억~40억원 정도인데 1분기에는 100억원과 150억원 가량의 거액 수주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를 감안하면 2분기에도 신규 수주 증가 추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의 수주 예상액 650억원을 가정시 상반기에만 약 1400억원 가량을 수주하는 셈인데 현 추세라면 2017년 연간 수주 규모는 2700억원 내외로 전년대비 15~2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년의 계열사 물량을 제외할 경우 실질적으로 약 25~30% 증가하는 셈이다. 성장주로서의 프리미엄 부여가 정당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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