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2일 이마트(146,500 +0.69%)에 대해 점포 효율화 작업이 속도감있게 진행되고 있어 기업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8만5000원으로 19%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8988억원, 1601억원이고, 할인점 매출액은 2% 늘고 영업이익은 9% 감소했다"고 전했다.

할인점 매출은 휴일 및 영업일수(-4일) 차이로 성장률이 다소 둔화됐으며 영업이익은 부가세 환급(52억원)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1분기에 종합부동산세 환급(172억원) 등 일회성 이익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9% 줄었다.

유 연구원은 "할인점 실질 영업이익은 4%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1분기에도 매입원가 방식 개선 노력으로 총이익률이 40bp 개선된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했다.

트레이더스와 이마트몰은 각각 전년보다 30%, 25% 성장을 지속했다. 영업이익률도 개선됐다.

이마트 연결자회사의 경우 위드미는 점포 출점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 때문에 부진했으나 에브리데이(슈퍼)와 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푸드 등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연결자회사 영업이익이 2016년 1분기 -321억원에서 2017년 1분기 -232억원으로 89억원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그는 "지난해 3분기부터 드러나기 시작한 점포 효율 개선 작업 성과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온라인몰 등 신사업의 성장성 부각, 전사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이마트의 기업가치는 중장기적으로 계속 재평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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