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1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올 2분기부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제시됐다.

이 증권사 박희진 연구원은 "2분기 취급고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할 것"이라며 "5월 현재까지 취급고액 성장률 고려 시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채널 별(전년 대비 성장률)로는 TV가 3.4% 증가, 모바일 20.8% 증가, 인터넷 3.4% 감소가 각각 예상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반영 SO송출 수수료 인상률은 6%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과 기저 효과로 부담 없는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 그리고 시가총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현금성 자산(2016년 기준 7865억원) 등이 투자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