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번 승인으로 삼성은 미국에서 처음 바이오시밀러 판매 허가를 받았다. 또 연내 3개 제품의 추가 허가가 예상돼 긍정적이란 판단이다.

곽진희 연구원은 "지난해 신청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SB3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SB5의 유럽 승인이 예상되고, 란투스 바이오시밀러인 SB9의 미국 승인도 예상돼 긍정적 뉴스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휴미라는 임상3상 결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며, 란투스는 올 1월 유럽에서 승인됐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적은 상태로 봤다.

1분기 실적도 기대했다. 곽 연구원은 "25일 베네팔리와 플릭사비의 유럽 판매를 맡고 있는 바이오젠이 실적 발표를 할 예정"이라며 "빠른 시장 침투를 보이고 있는 베네팔리의 1분기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렌플렉시스 美 허가…3개 추가 예상"-유진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