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골드만삭스 실적 실망감 약세…다우 0.55% ↓
뉴욕증시 다우 지수가 구성 종목인 골드만삭스의 실적 실망감 등으로 하락했다.

1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3.64포인트(0.55%) 하락한 20,523.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82포인트(0.29%) 낮은 2,342.19에, 나스닥 지수는 7.32포인트(0.12%) 밀린 5,849.47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 하락폭은 헬스케어업종이 1%를 넘어 가장 컸다.

개장 전 골드만삭스 등이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골드만삭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80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1년 전(63억4000만달러)보다 늘어 26.6% 늘었다. 순이익은 22억6000만달러(주당 5.1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68달러 대비 개선된 수준이다.

그러나 시장 기대치엔 미치지 못했다. 결국 골드만삭스의 주가도 4.7%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주가평균 방식으로 계산된다. 주가 수준이 높은 골드만삭스의 영향을 크게 받는 구조 탓에 다우 지수도 동반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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