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39포인트(0.58%) 떨어진 2139.3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주말 종가보다 하락한 2148.83으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주말 미중 정상회담이 별다른 결과물 없이 마무리된 가운데 미국 증시도 소폭 하락한 점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3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7억원, 158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삼성물산, 신한지주, KB금융, SK 등이 1% 가량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07% 내린 626.5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22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176억원, 88억원 순매수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국내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60원(0.49%) 오른 114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