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오전 9시 3분 현재 GS건설은 전날보다 750원(2.52%) 오른 3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GS건설의 강세는 최근 분양 성공에 따른 차별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은 주택시장 부진 우려로 대형 건설사의 분양이 저조했지만 GS건설은 4건의 대형단지를 공급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달 28일 전국 3개 단지 분양을 진행해 차별적 우위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김포 자이더빌리지(525호, 33대1) 분양은 도시형생활주택 공급용지에 단독주택단지를 공급한다는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었다"며 "대전 복수 센트럴자이(866호, 2.8대1) 분양을 통해 지방 공급에서 대단지 및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지 확인시켰다"고 했다.

유진투자증권은 GS건설의 1분기 매출액은 2조9956억원, 영업이익은 706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2.0%, 142.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