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9일 네이버(389,500 -1.89%)(NAVER(389,500 -1.89%))가 광고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4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네이버가 광고미디어 플랫폼으로서 기업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며 "최근의 쇼핑 거래액 성장세를 감안하면 앞으로 쇼핑의 광고매출 기여분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네이버 쇼핑의 거래액은 지난 9월 3400억원을 돌파해 현재 월 거래액은 4000억원 수준이다. 네이버페이의 월간 이용자수(MAU)는 400만을 상회하고 있다.

그는 "3분기 현재 광고매출 중 14.3%가 쇼핑 관련 기여분이었다"며 "특히 11월 중순에 출시한 쇼핑 검색광고에 대한 광고주들의 호응이 매우 좋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쇼핑검색광고란 이용자가 특정 상품을 검색할 경우 쇼핑영역 및 쇼핑 검색결과 상단에 상품 단위의 홍보가 가능한 이미지형 검색광고 상품을 말한다.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는 모바일 트래픽 증가, 네이버 쇼핑의 인기에 힘입어 앞으로도 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4분기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는 각각 15%, 20% 수준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한 광고 매출도 기대되고 있다. 황 연구원은 "LINE은 스티커와 게임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광고가 노출될 수 있는 공간인 광고 인벤토리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지역 확대 및 단가 상승 등의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올해 네이버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2.1% 증가한 1조867억원, 영업이익은 49.9% 급등한 30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초로 3000억원대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하리라는 것.

황 연구원은 "광고 성수기를 맞아 포털 광고 매출의 성장세가 뚜렷이 나타났다"며 "네이버 쇼핑 트래픽 증가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도 가미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주환원 규모는 순이익의 30%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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