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20선에서 지지부진한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전 11시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96포인트(0.78%) 내린 2026.34에 거래중이다.

배당락을 맞아 이날 코스피지수는 2020선 초반에서 하락 출발했다. 지수는 장중 낙폭을 줄이는 듯 했으나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하락 흐름을 유지중이다.

외국인 기관이 동반 팔자를 외치고 있다. 각각 203억원, 1636억원 순매도중이다. 기관중에선 금융투자의 매도세가 거세다. 개인은 홀로 1813억원 매수 우위다.

의약품 비금속광물 유통업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중이다. 통신업 금융업은 1~2% 약세다.

1% 넘게 상승중인 삼성물산을 제외하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중이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신한지주 아모레퍼시픽 LG화학이 1~2% 약세다. 배당락을 맞아 대표 배당주인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은 3~4% 약세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다. 전날보다 5.97포인트(0.97%) 오른 624.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 외국인이 각각 393억원, 196억원 순매수중이다. 기관은 407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위다. 셀트리온이 5% 가까이 상승중이고 메디톡스 이오테크닉스도 4% 강세다. CJ E&M SK머티리얼즈 코미팜 바이로메드 등도 2% 넘게 오르고 있다.

달러화 대비 원화는 소폭 강세(원·달러 환율 상승)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34분 현재 전날보다 0.5원 내린 1207.1원을 기록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