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전자는 2017년 예상 매출액을 올해 대비 117% 늘어난 727억원으로 설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4% 늘어난 334억원으로 추정했다.

회사 측은 기존 광통신 사업의 반등으로 올해 하반기에만 24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며 내년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빛과전자 관계자는 "미국향 T-RFOG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며 "라인 증설 및 재배치를 통해 주문 물량을 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10월 말부터 시작한 유통사업도 월 20억원 수준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되리란 분석이다.

오중건 빛과전자 대표는 "기존 광통신사업의 반등과 함께 인수 이후 시작한 유통사업도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임직원 모두가 힘을 합쳐 내년 예상 매출액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