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1일 파인텍에 대해 내년 1분기부터 신규 장비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손세훈 연구원은 "파인텍은 세광테크 합병을 통해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에 신규 진출했다"며 "고객사 증설로 인해 후공정 장비인 디스플레이 본딩 장비의 발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은 각각 765억원, 14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에는 151억원을 기록했다.

또 디스플레이 부품 관련 매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디스플레이 액정표시장치 모튤(LCD Module)의 신규 고객사 확보와 신규 사업인 터치키 공급이 시작되면서 디스플레이 부품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며 "올해는 전년 대비 55.7% 감소한 908억원으로 전망되나 내년에는 16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