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15일 내년 금리인상 횟수가 증가하면서 국내 증시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혜윤 연구원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결과 점도표 상 내년 금리인상 횟수는 기존 2차례에서 3차례로 늘어났다"며 "재닛 옐런 Fed 의장은 실업률 하락, 내년 연방예산의 변동에 따른 상향이라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12월 금리는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에서 인상됐지만, 내년 금리 인상 횟수 증가는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금리 인상]"내년 금리인상 횟수 증가…국내 증시에 부담"
그는 "시장은 점도표에 주목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글로벌 투자 심리의 악화 및 국내 증시의 단기 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며 "기업들의 4분기 이익 전망치 변화와 낙폭과대주, 배당주 등에 주목하며 보수적 대응에 나서라"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