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12일 에틸렌 공장 증설에 253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 대비 3.35%에 해당하는 규모다. 투자기간은 2018년 12월31일까지다.

회사 측은 "원료의 안정적 조달 및 생산능력 증대를 통한 지속적 성장기반 마련하기 위해 공장을 증설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연간 에틸렌 20만t, 프로필렌 10만t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장 증설에 따라 증가되는 부생청정연로를 활용한 가스터빈발전기 설치를 검토 중에 있고, 예상 투자 금액은 약 470억원"이라고 밝혔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