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중동 소재의 선주사와 2584억원 규모의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6척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2일 오전 9시5분 현재 현대미포조선은 전날보다 1800원(2.70%) 오른 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중동 선주사와 기존에 맺은 2591억원 규모의 벌크선 6척 수주 계약을 해지하고 2584억원 규모의 PC선 6척을 새로 수주했다고 이날 장전 공시했다.

회사 측은 "미국과 유엔 등의 대 이란 제재로 사업 진행이 불가능해 계약 이행이 중단됐다"며 "이번 제재 해제 이후 선주 측은 기존 게약을 해지하고 선종을 변경한 후 재발주했다"고 설명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