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및 해양 선박 기자재 업체 디엠씨(대표 김영채)는 5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3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매년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무역의 날’ 시상식에는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의 획기적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수출의 탑을 수여해오고 있다.

디엠씨는 2006년 1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2008년 1000만 불, 2009년 5000만 불, 2015년 7000만 불에 이어 올해 1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디엠씨는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 1일에는 중국선박중공집단공사(CSIC) 산하의 대련선박중공집단유한공사(DSIC)와 기술·영업·생산 분야의 합작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상호 협력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틀도 마련했다.

김영채 디엠씨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 조선업의 불황 속에서도 디엠씨가 성장한 것은 연구개발과 품질관리에 매진하고 원가절감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합심해 이뤄 낸 성과”라며 “향후 글로벌 영업 확대를 통해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재도약하는 디엠씨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