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설비 생산…현진소재 계열사
마켓인사이트 12월5일 오후 4시5분

[마켓인사이트] 삼현엔지니어링 내년 IPO 나선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현진소재 계열 풍력설비 생산업체인 삼현엔지니어링이 내년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IPO에 성공하면 2014년 씨에스윈드 이후 3년 만에 증시에 입성하는 풍력 관련 업체가 될 전망이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현엔지니어링 주요 주주들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회사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로 했다. 세부 조율을 거친 뒤 상장 주관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삼현엔지니어링은 2007년 이창규 현진소재 대표와 유류청정기업체 삼공사의 정진석 대표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해상크레인용 베어링 공급, 풍력발전용 설비 제조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삼공사는 베어링의 디자인 부분을, 현진소재는 금속소재 단조 기술을 제공하며 협업하고 있다.

삼현엔지니어링 지분은 2015년 말 기준 삼공사와 현진소재가 각각 20%를 보유하고 있다. 남은 지분은 재무적투자자(FI)들이 갖고 있다. 최근 해피콜을 인수한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가 49%, LB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털이 11%를 보유 중이다.

회사 실적은 개선됐다. 풍력 관련 산업이 구조조정기를 지나 공급 과잉 문제가 해소되면서 안정 궤도에 올랐기 때문이다. 삼현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매출 456억원을 거뒀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은 46억원을 올렸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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