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고바이오는 수소수 생성기 '솔고 수소샘'의 중국 위생부 인증 허가에 필요한 국제공인 한국분석기술연구소의 분석보고서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인증 절차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하는 것이란 설명이다. 현재 중국 위생부는 제출한 분석자료 검토 및 자체 수질검사에 착수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솔고바이오는 중국 수소수 시장 확대를 위해 건강기능성 음용수로 인정받도록 위생부 공식 인증을 추진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증이 통과된다면 수소수기로는 중국 정부가 처음 인증하는 '1호 수소수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수소수의 효과를 중국 정부기관으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게되면 중국 진출에 보다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위생부로부터 승인이 완료되면 1차로 대도시 주요 공공시설에 수소수 생성기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현지 수소샘 시리즈 판매 유통망을 확대해 매출 증대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솔고바이오가 한국분석기술연구소에 수소수의 분석을 의뢰한 결과, 원수(原水)에 유해물질이 없는 경우 수소수 생성 후 풍부한 수소분자가 용존되는 것 외에 성분 및 수질 변화가 없었다. 또 전기분해 방식임에도 오존도 검출되지 않아 음용 안전성은 물론 기술력까지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김서곤 회장은 "수소샘 시리즈의 중국 진출 가속화를 위해 공신력 있는 정부 인증의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중국이 큰 수소수 시장인 만큼 철저한 준비로 본격적인 매출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