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커뮤니티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가격을 희망범위 상단에서 결정하는 데 성공했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해 공모가격을 주당 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은 339곳이 참여해 경쟁률 135대 1을 기록했다.

유니온커뮤니티는 모집하는 물량(291만주) 가운데 기관투자가 60%, 일반투자자와 우리사주조합 각각 20%로 배정을 확정했다. 공모 조달 자금은 약 145억5000만원이다.

유니온커뮤니티 관계자는 "지문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정보보안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지문 인식 전문업체로 2000년 설립됐다. 지문 인식 알고리즘과 위변조 방지, 광학·하드웨어 설계 기술 등을 지니고 있다. 이를 활용해 지문 인식 단말기와 보안 솔루션 등을 생산한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