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1일 다우기술에 대해 신사업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정보기술(IT) 서비스 단독실적은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저수익성의 솔루션 사업 매각으로 비용 발생 등이 있었고, 신규수주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3분기 정보기술(IT) 서비스 단독부문 매출은 450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 520억원과 62억원를 밑돌았다. 다만 저수익성 사업이 감소함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12%로 개선됐다.

전 연구원은 올해 단독부문 영업이익은 34% 개선된 2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2340억원으로 비수익 사업의 매각 및 중단 및 물적분할 등의 영향으로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클라우드사업, 온·오프라인 연계(O2O)사업, 자체솔루션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소규모 데이터 센터를 자체 구축해 서버가상화 사업을 확대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나 사설클라우드를 구축해 자사개발 솔루션 등을 공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O2O사업도 수익성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어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며 "저마진의 해외산 솔루션 공급을 줄이고 자체개발 고마진의 솔루션을 공급하는 수익모델의 장기전망은 매우 밝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