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작년보다 11%↑…'리니지 레드나이츠' 등 신작 기대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블레이드&소울' 등 대표 게임들을 앞세워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5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천176억원으로 1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79억원으로 56% 증가했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다소 주춤한 모양세였다.

매출은 지난 2분기보다 10% 줄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24%, 47%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국내가 1천42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북미·유럽 276억원, 일본 128억원, 대만 103억원 순이었다.

로열티 매출은 2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등 공신' 리니지의 매출은 83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블레이드&소울' 401억원, '리니지2' 206억원, '아이온' 161억원, '길드워2' 15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리니지2', '블레이드&소울' 등 주요 게임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2%, 61% 늘었다.

엔씨소프트는 PC 게임 '리니지'를 모바일로 새롭게 탄생시킨 신작 '리니지 레드나이츠'(Lineage Red Knights)를 다음 달 8일 한국 등 12개국에서 동시에 출시한다.

차기작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리니지M', '블레이드&소울: 정령의 반지', '파이널 블레이드' 등의 모바일 게임과 '리니지 이터널' 등 PC 온라인 게임을 개발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ye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