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7일 '최순실 게이트'와 미국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도 강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70포인트(0.89%) 오른 1,999.72를 나타냈다.

지수는 15.56포인트(0.79%) 뛴 1,997.58로 출발한 뒤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관 투자자가 적극 순매수에 나선 영향으로 개장 초 잠깐 2,000선(2,001.74)을 넘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5억원, 5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이 홀로 426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지수에 빨간불이 켜졌다.

통신업(-0.20%)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전자(1.17%), SK하이닉스(1.94%), 삼성물산(1.36%), 현대모비스(1.32%) 아모레퍼시픽(0.56%) 등 다수 상위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6.29포인트(1.03%) 오른 617.11을 나타냈다.

지수는 4.11포인트(0.67%) 상승한 614.93으로 개장한 뒤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goriou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