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테마주'로 알려진 고려산업이 31일 장초반 6거래일 연속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고려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8.19% 오른 6천450원에 거래됐다.

고려산업은 지난 24일부터 5거래일 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급등했다.

같은 기간 주가는 2천870원에서 5천980원으로, 2배 이상으로 뛰었다.

이른바 '최순실 국정개입' 사태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유력 대권후보로 떠오르자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고려산업은 상임 고문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같은 경남고 동문이라는 이유로 문재인 테마주에 묶여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주가 급등과 관련해 "내달 14일 이전에 공시할 예정인 분기보고서 외에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지난 28일 공시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goriou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