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7일 OCI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이응주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95% 감소한 22억원에 그쳤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392억원)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폴리실리콘 실적이 예상보다 더 부진했다"며 "판가는 전 분기보다 4% 떨어졌고, 출하량은 18%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3분기보다 조금 나아질 것"이라면서도 "화학 사업부 감익으로 실적 개선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에도 폴리실리콘 공급 과잉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고 그는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