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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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8일 배당주 투자에 있어서 배당성장주와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하재석 연구원은 "연말이 가까워지면 배당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다"며 "진입 시점이 관건인데 과거 주요 배당지수의 성과를 뜯어보면, 역설적으로 4분기 부진이 확인된다"고 말했다.

단순히 연말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전략은 효과적이기 않다는 것이다.

하 연구원은 "대형주의 연말 상대적 강세에 착안해 대형주 중에서 배당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배당성장 종목에 투자하는 방법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했다.

코스피 배당성장50지수 구성종목 중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이며, 지난해 대비 영업이익 추정치가 10% 이상 증가한 종목으로 SK 롯데케미칼 엔씨소프트 아로레G 동부화재 LG LG생활건강 고려아연 등을 꼽았다.

또 12월로 한정하면 배당지수는 12월 초부터 배당락일 전일까지 시장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를 감안하면 12월 초 주요 배당 ETF를 매수한 이후 배당락 이전에 매도한다면 초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