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JW생명과학의 공모가가 3만원으로 확정됐다.

JW홀딩스의 자회사 JW생명과학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3만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인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체 공모 물량 240만주의 60%인 144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463개 기관이 참여해 224.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침체된 공모주 시장에서도 기관투자자의 높은 관심 속에 수요예측이 이뤄졌다"며 "국내 수액시장의 약 40% 점유율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실적과 세계 시장 진출에 대한 신뢰가 쌓인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JW생명과학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본 시장에서 회사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고부가가치 수액 사업의 세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 추가적인 자금 조달을 통해 신규 사업을 확장하고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 활성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기관과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80%인 192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18일과 19일 진행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