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 수석부회장, 관리부문 총괄

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셋증권과 합병해 오는 12월 29일 출범할 예정인 통합 미래에셋대우의 각 부문 대표를 내정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부문별 대표는 통합 미래에셋대우가 출범하는 날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이날 내정된 각 부문 대표는 미래에셋대우 출신 7명, 미래에셋증권 출신 8명으로 양사의 균형을 맞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래에셋대우는 또 이사회를 열고 마득락 미래에셋대우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등기이사로 추천된 4명 중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 부회장과 김국용 미래에셋대우 부사장은 내달 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하고,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사장, 마득락 미래에셋대우 사장은 현재 맡은 업무를 마무리한 뒤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가 된다.

사외이사로는 황건호, 변환철, 김병일, 홍성일, 정윤택 등 5명을 선임했다.

각자 대표 중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관리 부문 총괄을 담당하고 조웅기 사장은 투자은행(IB)·트레이딩·홀세일 부문을, 마득락 사장은 WM·IWC·연금·투자전략부문을 각각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통합 미래에셋대우의 속도감 있는 조직 완성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부문별 대표를 내정했다"며 연말까지 본부장 인사 등을 거쳐 조직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부문별 대표 내정 인사 내용.

▲IB1 김상태 ▲IB2 봉원석 ▲Trading 김국용 ▲홀세일(Wholesale) 남기원 ▲투자전략 이진명 ▲연금 이남곤 ▲WM 민경부 ▲IWC 이만희 ▲디지털금융 김남영 ▲Global 민경진 ▲CRO 이만열 ▲준법감시인 노재청 ▲IT 윤성범 ▲경영혁신 김대환 ▲경영지원 허선호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chom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