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20선서 지지부진한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79포인트(0.24%) 내린 2027.14에 거래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공방 속 상하단이 막힌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36억원, 4371억원 순매도중이다.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4824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802억원어치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전기전자업종이 1% 넘게 하락중이고 종이목재 화학 기계 의료정밀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이 떨어지고 있다. 반면 음식료업 섬유의복 의약품 철강금속 유통업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위다. 삼성물산이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1% 넘게 떨어지고 있고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도 내림세다.

그러나 삼성물산이 3% 넘게 오르고 SK하이닉스 현대차 네이버 포스코 신한지주 SK텔레콤 기아차 등도 상승세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도 하락중이다. 전날보다 2.33포인트(0.35%) 내린 668.3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4억원, 420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669억원 순매수중이다.

시총상위 종목 가운데 카카오 컴투스 케어젠이 2~3% 약세고 CJ E&M SK머티리얼즈 휴젤 GS홈쇼핑 등도 1% 넘게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다. 오후 1시21분 현재 전날보다 2.9원 오른 1123.3원을 기록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