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1일 삼성전자에 대해 단기 이익 감소에도 중장기적 이익 방향성은 크게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 20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스마트폰 부문의 제품 개발, 품질 관리와 부품 공급망을 새롭게 점검·보완하면 내부 생산관리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 때문에 단기적 이익 감소보다 시스템 개선에 초점을 둔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부품과 가전 사업을 고려할 때 갤럭시노트7 이슈로 인한 중장기 이익 성장성은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sj99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