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6차 세계고혈압학회 학술행사'에서 학술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분야의 주요 이슈와 최신 지견을 공유해 향후 고혈압 환자 관리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기 위한 행사다. 2년에 1번씩 세계 국가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다.

대웅제약은 지난 25일부터 4일간 '2제 요법인 세비카와 3제요법인 세비카HCT의 이점', '만성질환 환자의 고혈압 관리' 등 고혈압치료제인 올메텍 올로스타 세비카 세비카HCT 등에 대한 항고혈압적 효능과 혈관 보호기능 등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특히 이날에는 '혈압강하 효과와 심혈관질환 보호'를 주제로 오동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오 교수는 "올메텍 올로스타 세비카 세비카HCT 등 올메사르탄 제제가 안지오텐신Ⅱ의 수용체 결합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ACE2의 발현을 증가시켜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 및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세계고혈압학회에서 올메텍 올로스타 세비카 세비카HCT 등의 혈관 보호 효능과 심혈관 보호 기능을 알릴 수 있었다"며 "단일 성분 제품부터 국내에서 유일한 3가지 성분을 하나로 결합한 복합제까지 갖추고 있어, 고혈압 경증부터 중증까지 1정으로 관리할 수 있음을 세계에 알려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올메텍 올로스타 세비카 세비카HCT 등의 합계 매출은 유비스트 기준 2015년 약 1200억원이었다. 올 상반기에는 약 600억원을 달성했으며, 대웅제약은 하반기까지 1200억원 이상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