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는 6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킨덱스(KINDEX) 코스닥(합성) 상장지수펀드(ETF)'가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 ETF는 코스닥 상장주식 전 종목(이달 1일 현재 1천161개)으로 구성된 코스닥 지수의 수익률을 추적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150 ETF 시리즈에 이어 코스닥시장 전체에 투자할 수 있는 ETF를 상장함으로써 투자자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며 "신규 상장 증가와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 등으로 최근 코스닥지수는 코스닥 150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전체 코스닥시장의 최근 3년간 수익률은 29.2%로, 같은 기간 코스닥 150 수익률(14.5%)보다 높았다.

단, 이 ETF는 장외파생상품(스와프)으로 운용함에 따라 실물로 운용되는 통상의 국내 주식형 ETF와 달리 매매 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 종목 상장으로 전체 ETF 상장 종목 수는 총 228개로 늘어난다.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so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