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BGF리테일에 대해 도시락 부문 성장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5000원은 유지했다.

오린아 연구원은 "작년 2분기 10% 중반 수준이던 도시락 매출 비중이 지난 2분기 30% 중반으로 급증했다"며 "상반기 매출 성장률은 200%에 달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이러한 모습은 객수 뿐만 아니라 객단가 증가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BGF리테일은 올해 출점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지난 7월까지 순증 점포 수는 791개로 연간 계획인 900개 달성은 무리가 없어 보인다"며 "하반기 점포 확대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하반기 폐점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며 "신규 출점이 속도를 내고 있어 이러한 영향은 상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