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진투자증권은 30일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따른 국내 증시의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정보기술(IT) 소재 산업재 등에 대한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박석현 연구원은 "지난해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인상 기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컸으나, 올해는 정책 행보가 상당히 완만할 가능성이 높다"며 "금리인상 우려에 휩싸였던 지난해와 같은 조정 국면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와 달리 위험자산의 가격은 올해 2월을 저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달 시장 흐름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하나의 변수에 의해 좌우되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우려가 일정 수준에서 관리되면, 국내 기업의 이익 상승동력(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코스피의 영업이익은 3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품가격 호조세를 고려해 IT(디스플레이 반도체)와 소재(화학 철강 비철금속) 등에 대한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