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2분기 어닝 쇼크(실적 충격)에 하락세다.

11일 오전 9시15분 현재 이마트는 전날보다 5000원(3.00%) 내린 16만1500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이마트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69억9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4534억원으로 6.8% 증가했고 순이익은 121억8900만원으로 95.6% 줄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평균(컨센서스)이었던 705억원을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실적 부진의 대부분은 오프라인 마트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신선식품과 생활용품의 매출 하락으로 고정비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이 주된 이유라는 분석이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